美, 北에 한미합동 군사연습 통보

북한군은 10일 판문점에서 미군측과 대령급 접촉을 갖고 최근 미군 측이 판문점 회의장 구역에서 북한측의 임무수행을 방해하고, “지역 정세를 격화시키는 도발행위”를 매일 같이 하고 있다며 “강력 항의하고 책임을 추궁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이 이날 보도했다.

두 방송은 “우리(북한) 측의 주동적인 제의에 의해 10일 조(북).미 군부 대좌(대령)급 회담이 판문점에서 진행됐다”고 전했다.

이들 방송은 “미군 측이 우리 측이 제기한 사건의 엄중성에 대해 인정은 하면서도 회담의 성격에 맞지 않게 8월18일부터 22일까지 을지-프리덤가디언 합동군사연습을 할 것이라고 통보했다”며 “우리 측은 미군 측의 이와 같은 행위는 조선반도의 긴장을 격화시키는 범죄행위라고 규탄하고 이를 당장 중지할 것을 강력히 요구했다”고 말했다.

방송은 이어 북한군의 판문점대표부 곽영훈 대좌(대령)가 “미군 측이 현실을 똑바로 보고 분별있게 행동해야 한다”면서 “우리 군대는 우리의 존엄과 자주권을 조금이라도 건드리는 도발자들에 대해 추호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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