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핵항모 부산항에…北에 무력시위?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인 엔터프라이즈호가 18일 오전 10시께 부산 해군 3함대 부두에 입항했다.

당초 엔터프라이즈호를 비롯한 이지스 구축함, 순양함, 잠수함 등 항모 전단이 3일간의 일정으로 부산항을 방문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으나 엔터프라이즈호 이외에 이지스 구축함과 순양함, 잠수함 등이 함께 부산항을 방문했는지 여부에 대해 군 당국은 확인해 주지 않았다.

엔터프라이즈호의 부산항 기항에 대해 일부에서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등에 따른 대북 무력시위 차원일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으나 미군 당국은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와는 무관하다”고 밝힌 바 있다.

길이 342m, 폭 78m로 85대의 각종 항공기를 싣고 있는 엔터프라이즈호는 세계 최초의 핵추진 항공모함이다.

한편 부산민중연대 소속 회원 20여명은 이날 오전 10시 10분께부터 20여분간 해군 3함대 후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한반도에 긴장을 조성하고 전쟁을 부추길 수 있는 미 엔터프라이즈호의 부산항 입항에 반대한다”며 “엔터프라이즈호는 즉각 미국으로 돌아가라”고 주장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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