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합참의장 “北 2차 핵실험, 놀라운 사안 아니다”

마이크 멀린 미국 합참의장은 북한의 핵 실험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제기하는 위협에 잘 대처할 수 있을 것으로 분명히 확신한다”고 25일 밝혔다.

멀린 의장은 이날 미국 방송에 잇따라 출연해 “북한 지도부가 최근까지 핵실험 강행 의도를 드러내왔다는 점을 감안할 때 이번 핵실험이 미국에는 놀라운 사건이 아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뿐만 아니라 여러 국가들이 마찬가지로 북한의 행동에 대해 우려하고 있다”면서 “계속해서 스스로를 고립시키고 있는 것이 바로 북한이며, 국제사회는 북한이 핵무기개발 프로그램을 완수하지 못하도록 계속 압박을 가해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멀린 의장은 또 “이번 핵실험은 북한이 점점 더 호전적이 되고 있음을 보여준다”며 “(이번 사태의 해결은) 외교적 경로를 강조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밝혔다.

한편, 마이크 멀린 미 합참의장은 지난 18일 워싱턴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열린 국방관련 토론회에 참석, 북한의 2차 핵실험 준비 여부에 대한 질문에 대해 “그(김정일)가 핵무기들을 보유중이기 때문에 확실히 우려스럽다”고 말해 북한이 핵실험을 강행할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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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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