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한국과장 재방북설 나돌아”

성 김 미 국부무 한국과장이 최근 방북했을 때 북한의 핵신고 내역을 플루토늄 활동에 국한하기로 잠정 합의했으며 이에 미 백악관과 의회의 불만이 커지면서 성 김 과장의 재방북설이 나돌고 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이 2일 외교소식통들의 말을 인용해 전했다.

이 방송은 ’정통한’ 외교소식통들을 인용해 “성 김 과장은 방북기간 플루토늄 활동 신고 문제만 집중 논의했고, 우라늄 농축활동과 시리아 핵확산 문제는 거론조차 하지 않았다”면서 이에 따라 “성 김 과장의 재방북설이 워싱턴 외교가에 나돌고 있다”고 보도했다.

방송은 성 김 과장의 합의 내용에 대한 “미 의회와 백악관의 우려가 급속히 커지면서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가 성 김 과장의 재방북을 원하고 있다는 얘기가 설득력을 얻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톰 케이시 미 국무부 부대변인은 “성 김 과장은 방북단을 이끌고 지난주 북한에서 핵신고 등에 관해 논의하면서 일부 진전을 이뤘고 다음 단계는 3단계”이며, “이 시점에서 성 김 과장이 다시 북한을 방문할지 아는 바 없다”고 말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이와 관련, ’국무부 사정에 정통한 워싱턴의 외교전문가’는 “힐 차관보는 자신에 대한 라이스 국무장관의 지지가 예전만큼 확고하지 못하다는 말을 요즘 많은 사람들에게 하고 있다”고 소개하고 성 김 과장이 재방북할 경우 북한의 최종 신고서에 시리아로의 핵확산 문제가 더욱 직접적인 방식으로 다뤄질 수 있을지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고 방송은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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