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사 “6자회담,핵문제에 집중해야”

북한은 6자회담 참가국들이 인권 문제 등 다른 의제들을 검토하기에 앞서 먼저 핵무기 개발 계획 포기에 동의해야 한다고 토마스 쉬퍼 일본 주재 미국 대사가 20일 밝혔다.

쉬퍼 대사는 이날 일본 프레스클럽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북한과 해결을 봐야 할 문제가 많으나 오는 26일 베이징에서 열릴 차기 6자회담에서는 핵문제 해결에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핵문제가 풀리지 않으면 해결에 이를 수 있는 문제가 없을 것 같다”며 “핵개발 문제는 협상의 끝이 아니라 분명 시작”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나 쉬퍼 대사는 일본이 6자회담에서 북한에 요구할 것이라고 밝힌 일본인 납치 문제 해결은 지지한다고 밝혔다.

지난 주 미국 하원은 북한의 한국인 및 일본인 납치문제를 6자회담 의제로 추가하라고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한편 주중 미국대사관 대변인은 “미국은 6자회담이 유용한 한에서 그 틀 내에 머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대변인은 미국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담당 차관보가 미 국무부,국방부,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대표단 중 선두로 이번 주말 베이징에 도착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도쿄=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