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군함서 진료받은 북한선원, 대홍단호로 복귀

소말리아에서 해적에 의해 납치됐던 북한선박 대홍단호 선원들 중 해적을 제압하는 과정에서 부상을 입은 3명이 미국 군함에서 진료를 받은 뒤 자신들 배로 복귀했다고 미군 관계자가 31일 밝혔다.

바레인에 기지를 둔 미 제5함대의 대변인실 관계자는 이날 연합뉴스에 보낸 이메일 답변을 통해 “진료를 받은 북한 선원들이 모두 자신들 배로 복귀했다”며 “북한 선원들은 생명에 지장이 없는 안정된 상태에서 복귀했다”고 말했다.

앞서 대홍단호 선원 22명은 30일 정오(현지시간)께 미 군함인 제임스 E.윌리엄스함으로부터 지원을 받아 해적들과 총격전을 벌여 배를 다시 장악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선원 3명이 심한 부상을 입어 윌리엄스함으로 옮겨져 진료를 받았다.

한편 이 관계자는 대홍단호가 현재 모가디슈항으로 가고 있는지 또는 케냐 몸바사항으로 이동하고 있는지는 모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윌리엄스함이 대홍단호 선원들에 대한 진료를 행한 이후 (대홍단호로부터) 다른 지원 요청을 받지는 않았다고 덧붙였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