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국방부, 사이버 안보 위협 北을 첫 번째 국가로 지목

미국 국방부가 사이버 안보 부문에서 자국을 위협하는 존재로 북한을 가장 먼저 지목했다.

로버트 워크 미국 국방부 부장관은 29일(현지시간) 미국 상원 군사위원회에 제출한 서한에서 지난해의 소니 픽처스 엔터테인먼트에 대한 북한의 사이버 공격을 ‘사이버 위협’ 항목의 첫 사례로 지목했다고 연합뉴스는 이날 보도했다.

이번 상원 군사위원회의 사이버안보 청문회에는 워크 부장관과 함께 제임스 클래퍼 국가정보국(DNI) 국장과 마이클 로저스 국가안보국(NSA) 국장도 참석해 북한의 사이버 위협에 대해 언급했다.

클래퍼 국장은 주요 위협 행위자로 러시아와 중국, 이란 다음으로 북한을 꼽았고, 사이버사령관을 겸하고 있는 로저스 NSA국장은 “국가 차원의 사이버 능력이 미국 민간 기업을 위협한 북한의 소니 픽처스에 대한 공격은 모두가 기억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한 워크 부장관 등 청문회장에 출석한 미군 고위 관계자들은 미국이 사이버 부문에서 적대국 또는 테러단체의 공격 의지를 꺾을 ‘억지력’을 키워야 한다고 의원들에게 제언했다.

상원 군사위원장인 존 매케인(공화·애리조나) 의원은 “우리는 사이버공간에서 전투에 이기지 못하고 있다”며 “억지력 부족이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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