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 탈북자 지방이민국 분산수용”

태국 정부가 탈북자들을 지방 이민국으로 분산 수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태국 지역이민국의 제사다 야이순 국장은 9일 자유아시아방송(RFA)과의 통화에서 “최근 북부지역 창라이주 메콩강으로 밀입국하다 체포된 탈북자들이 이 지역의 메사이 이민국 수용소에 수용되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방콕에 있는) 본부 수용소에 많은 탈북자들이 수용돼 있는 것을 알고 있다”며 “본부 수용소는 수용 한계를 초과했지만 지방 이민국에는 탈북자들을 수용할 수 있는 여유가 있다”고 덧붙였다.

RFA는 이와관련, “지방 이민국에 수용된 탈북자들은 현지에서 조사를 받은 후 원하는 국가나 제3국으로 추방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며 “앞으로 방콕의 한국대사관이 남한행을 원하는 탈북자들을 조사하기 위해서는 지방 이민국으로 직접 가야하는 번거로움을 감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콕 이민국 본부 수용소에는 정원 100여명을 훨씬 초과한 400여명의 탈북자들이 수용돼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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