泰체류 탈북자 5명 미국行

태국에서 장기 체류 중이던 탈북자 5명이 26일밤 한국을 경유해 미국으로 가기 위해 태국을 출발한 것으로 확인됐다.

한 탈북자 소식통은 “미국행을 원하는 남성 1명과 여성 4명이 태국 이민국의 허가를 받아 26일밤 한국행을 원하는 탈북자들과 함께 출국했다”며 “이들은 인천공항을 경유해 27일에 미국으로 입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탈북자의 미국행은 지난 13일에 이어 이달 들어서 두번째다.

태국은 자국으로 밀입국한 탈북자 가운데 한국행을 원하는 경우 출국허가를 쉽게 내주고 있지만 미국행을 원하는 탈북자는 출국허가를 빨리 내주지 않아 장기간 대기 상태였다.

탈북자 소식통은 “미국행을 원하는 탈북자들이 인천공항을 경유하는 것은 출국허가를 빨리 받기 위해 한국으로 추방 형식을 취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태국에서 미국행을 기다리는 탈북자들은 20여명으로 태국 이민국 수용소와 인권기구의 보호 아래 호텔 등지에서 생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