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유엔 對北 인권결의안 환영

일본 정부는 지난 16일 유엔 총회에서 ’북한 인권상황에 대한 결의안’이 가결된 것을 환영하며 국제사회와 협력해 일본인 납치문제에 대한 대북 압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외상은 17일 회견에서 “(일본과 북한) 양자 만으로 (납치 문제가) 결론나지 않는 것은 분명하다”며 “유엔에서 납치문제가 비인도적이며 국제사회에서 인정될 수 없는 행위임을 보여준 것은 좋은 일”이라며 결의안 가결을 환영했다.

앞서 일본 정부는 지난 6일 북한의 일본인 납치 문제 등 인권문제 협상을 담 당할 ’인권담당대사’에 사이카 후미코(齊賀富美子.62.여) 노르웨이 주재 대사를 내 정했으며 앞으로 그를 미국과 유럽, 아시아 국가들과의 협력을 위한 창구로 활용하기로 했다.

사이카 대사는 내년 1월께 미국을 방문, 협력을 요청하는 한편 북한에 의한 태국인 납치의혹이 떠오른 것을 중시해 아시아 국가들과도 협력 태세를 갖춘다는 복안이라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아울러 북한과의 양자 협상을 연내에 재개, 납치문제를 포함한 국교정상화를 위한 대화 채널을 유지하기로 했다.

마이니치(每日)신문은 18일 사설에서 “북한에 대한 대화와 압력 중 압력을 강화하는 것은 당연하지만 납치 문제에 한정하지 말고 폭넓게 북한의 인권침해에 관한 정보를 수집, 각국과 공유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지적했다.

또 북한의 인권 상황을 조사, 보고하는 인권담당대사의 역할도 법률로 분명히 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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