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북 포위외교’ 강화”

일본 정부가 대북(對北) ’포위 외교’를 강화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日經)신문이 28일 보도했다.

일본측은 북한의 미사일발사와 이에 보복하는 자국의 제재조치, 일본인 납치문제 등으로 교착상태를 헤어나지 못하는 양국 관계를 타개하고 북한을 6자회담 테이블로 불러내기 위한 방안으로 북한과 우호적인 국가에 대북 설득과 압박을 요청하는 외교를 강화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일본 각료들은 지난 5월 이후 북한이 해외공관을 두고 있는 42개국의 잇단 방문길에 올랐다.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총리가 5월 스웨덴을 방문한데 이어 이달초 몽골에 이어 오는 29일부터 우즈베키스탄을 방문, 대북 문제를 주요의제로 외교공세를 펼치고 있다.

아소 다로(麻生太郞) 외상은 지난달 방글라데시를 방문, 북한에 미사일발사 동결을 촉구토록 요청했으며, 이달초 누카가 후쿠시로(額賀福志郞) 방위청장관은 인도네시아를, 기타가와 가즈오(北側一雄) 국토교통상은 슬로바키아를 방문, 같은 외교활동을 벌였다.

마쓰다 이와오(松田岩夫) 과학기술상은 이달초 리비아를 방문, 최고지도자인 무아마르 카다피를 예방해 북한에 대해 리비아와 마찬가지로 대량살상무기를 포기하도록 설득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 일본 정부는 폴란드와 이집트의 외무장관, 캄보디아 부총리 등을 초청한데 이어 10월에는 불가리아 부총리의 방일을 요청해둔 상태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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