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대북정찰위성 소형화하기로

일본 당국은 오는 2010-2011년 쏘아올릴 예정인 북한 정찰위성을 대폭 소형화해 기동성을 높일 계획이라고 현지 언론이 11일 보도했다.

당국은 북한 정찰을 위한 이른바 ’제4세대형’ 정보수집 위성 개발에 올해부터 착수하기로 했다.

위성을 소형화하기로 한 것은 무게가 2t에 달하는 지금의 정찰위성은 중량 탓에 방향전환 등의 동작이 느려 미사일 기지나 핵시설 등 복수의 목표시설을 짧은 시간에 촬영할 수 없는 단점이 있기 때문이다.

일본 당국이 2002년도에 쏘아올린 지금의 위성은 시속 2만9천㎞로 지구를 남북방향으로 돌면서 이틀에 한차례 꼴로 북한 상공을 지난다.

이 때 단 몇분 안에 주요시설을 촬영하도록 돼 있으나 느린 방향전환 등 때문에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이를 대체할 ’제4세대형’은 가벼운 재질의 사용과 태양전지 패널의 효율향상 등을 통해 무게가 1.2t으로 가벼워진다.

그렇게 되면 위성의 방향전환 속도가 빨라져 짧은 시간에 많은 시설의 촬영이 가능하다는 것이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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