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경찰, 中경유 대북 수출 잇따라 단속

일본 경찰이 22일 중국을 거쳐 북한에 중기계를 수출한 혐의(외환거래법 위반)로 후쿠오카(福岡), 구마모토(熊本)현의 건설회사 2개사 사장 2명을 체포했다고 교도통신과 산케이신문이 보도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해 3월 일제 동력삽(파워셔블)을 중국 다롄(大連)을 거쳐 북한 기업 ‘신흥(新興)’에 수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야마구치(山口)와 효고(兵庫)현 경찰청은 15일 대북 교역 금지 품목인 화장품을 수출한 혐의(외환거래법 위반)로 시모노세키(下關)에 사는 한국 국적의 무역업자(63)와 역시 한국 국적인 부인(55)을 체포했다. 산케이신문은 일본 경찰이 이 사건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동력삽 수출에 관련된 자료를 확보하고, 건설회사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일본은 북한 미사일의 운반이나 발사에 이용될 수 있다는 이유로 중기계 대북 수출을 규제하고 있다. 일본은 2006년 1차 핵실험 이후 화장품 등 사치품, 지난해 6월부터는 일용품의 대북 수출을 금지했고, 최근 천안함 침몰 사건 이후에는 제3국을 거친 대북 수출 단속을 강화하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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