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中, 北 대포동 2호 발사 움직임 ‘예의주시’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의 대포동 2호 미사일 발사 정황을 포착하고 예의주시하는 가운데 중국과 일본도 추가적인 정보 파악에 나서며 관련 동향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장위(姜瑜)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정례브리핑에서 “구체적인 상황은 알지 못한다”면서도 “우리 역시 관련 보도 내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장위 대변인은 북한이 최근 남북간 정치·군사적 대결상태 해소와 관련된 합의 내용을 모두 무효화 한다는 선언과 관련 “한반도의 평화 안정은 남북의 공동이익에 부합한다”고 말했다.

또한 “중국은 시종일관 남북 양측이 대화를 통해 관계를 개선하고 화해와 협력을 촉진하기를 희망한다”는 원칙적 입장을 밝혔다.

이날 일본의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관방장관도 “기밀 정보에 관한 것이어서 언급을 피하겠지만 정부는 계속 중대한 관심을 갖고 정보수집을 위해 전력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마다 야스카즈(浜田靖一) 방위상은 “여러 정보를 접하고 있지만 구체적인 정보에 대해서는 말하지 않겠다”며 신중한 반응을 보였다.

나카소네 히로후미(中曾根弘文) 외상은 “최근 들어 정보수집과 분석에 임하고 있으나 코멘트는 피하겠다”며 “만일 (미사일 발사) 위험이 임박했다면 그에 따른 대응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한미 정보당국은 북한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기지에 미사일로 추정되는 ‘원통형 물체’가 반입된 것을 위성을 통해 확인하고 정밀 감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발사대에 장착하는 기간 등을 감안하면 1~2달 내에 발사 준비를 마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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