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 추가 이산가족 상봉행사 제안에 北 난색

남북은 16일 오전 개성에서 적십자 실무접촉을 개최했지만 이산상봉 행사 개최 등을 놓고 이견을 보이면서 오전회의는 40분만에 종료했다. 오후 3시부터 오후회의 일정을 진행하고 있다.

오전 40분간 진행된 회의에서 우리 측은 기조발언을 통해 다음 달과 내년 설을 계기로 이산가족 상봉행사를 개최하자고 제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이에 대해 북측은 난색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어떤 이유에서 오후 회의가 늦어졌는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오전 회의에서 남북 양측이 추가 이산가족 상봉행사 진행을 놓고 이견을 보였기 때문인 것으로 추정된다.

북측이 어떤 이유에서 우리측의 제안을 수용하지 않는지에 대해서도 즉각 알려지지 않고 있다. 하지만 지난 12일 우리측의 실무접촉 제안에 대해 하루만에 수용입장을 밝혀 협상은 양측의 갈등이 쉽게 풀릴 수도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이번 남북적십자 실무접촉에는 우리측은 수석대표인 김의도 대한적십자사(한적) 실행위원(통일부 통일정책협력관)과 김성근 한적 남북교류과장 등이 참석해 북측 조선적십자회 중앙위원회 소속 박용일, 박형철, 이동혁 등과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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