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WHO에 AI·수족구 발병 부인”

북한 보건 당국이 세계보건기구(WHO)에 9일 현재까지 북한에 조류독감(AI)이나 수족구병의 발생은 한건도 없다고 보고했다고 미국의 자유아시아방송(RFA)이 10일 전했다.

WHO는 북한과 중국 국경지역에서 AI, 수족구병, 콜레라 등이 발생했다는 소문이 광범위하게 유포됨에 따라 북한 당국에 이러한 소문의 진위를 문의한 결과 이러한 답변을 들었다고 WHO의 동남아지역담당 뉴델리 사무소의 자이 나라인 박사가 말했다.

나라인 박사는 WHO와 북한 보건 당국이 AI의 예방을 위해 긴밀하게 협조하고 있으며 북한은 AI의 발생에 대해 WHO에 정기적으로 보고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프랑스에 본부가 있는 국제수역사무국(OIE)측도 북한으로부터 받은 가장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북한에 현재 AI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RFA는 전했다.

최근 남한의 일부 대북 민간 소식통과 인권단체인 좋은벗들의 소식지는 북한 북부지방에서 AI나 수족구병이 발생했다는 소문이 돈다고 주장했으나 정부 당국자는 북한지역에서 관측된 대대적인 방역작업은 AI 예방 차원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