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VOA 등 세계언론이 미사일 발사 성공 축하”

북한이 지난 12일 발사한 광명성 3호 인공위성이 로켓(은하3호)과 마지막 분리 과정에서 문제가 발생했을 수 있다는 미국 전문가의 분석 나온 가운데 북한 매체는 “지구 주위 궤도에 조선의 위성이 나타났다”고 20일 주장했다. 


한미 당국은 북한이 발사한 인공위성이 궤도 진입에 성공했으나 전파 수신이나 관측 등의 기능이 작동하고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 노동당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우리의 위성은 우주궤도를 돌고 있다”며 “자체의 설계와 기술, 힘으로 쏴 올린 인공지구위성 ‘광명성 3’호 2호기가 자기의 궤도를 돌고 있는 엄연한 이 사실을 세계가 공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신문은 “우리의 자그마한 성과에 대해서도 색안경을 끼고 대하던 세력들까지도 인정하고 있다”며 미 하버드-스미스소니언 천체물리학센터의 조너선 맥도월 연구원이 지난 13일 “로켓의 탑재물(북한 주장 위성)이 고도 494~588km의 태양동기궤도에 안착한 것으로 보인다”고 한 관측 내용을 인용했다. 


이어 미국의 VOA방송, 일본방위상, 유럽나라들에서도 위성발사를 일제히 전하고 있으며 프랑스신문과 스웨리예(스웨덴) 인터넷신문, 인디아 신문 등 외국의 통신들이 ‘광명성 3호’발사의 성공을 축하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또 “이란 군(軍)합동참모본부 부의장은 우리의 위성발사성공을 축하하면서 ‘역사는 자주적인 나라들이 그 누구의 영향도 받지 않고 꾸준히 노력한다면 자신심을 가지고 과학기술분야에서 진보와 자립의 길로 급속히 나아갈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며 ‘미국과 같은 패권주의국가들은 그러한 자주적인 나라들의 발전을 가로막을 능력이 없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한편 북한은 로켓발사 일주일이 지난 상황에도 전국적인 범위에서 “‘광명성 3호’를 성공적으로 발사한 기세로 선군조선의 존엄과 기상을 더욱 높이 떨치며 최후승리를 이룩하기 위한 투쟁을 힘차게 벌려나갈 것”을 촉구하는 강연과 축하대회를 지속적으로 조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