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TV연속극 ‘봉산탈춤’ 제작

북한의 국가영화위원회 텔레비전극 창작단이 최근 TV연속극 ‘봉산탈춤’을 제작했다고 조선중앙TV가 26일 보도했다.

방송은 3부작으로 구성된 이 연속극은 “남녀 주인공의 곡절많은 운명선을 통해 일제의 민족문화 말살책동의 악랄성을 보여주면서 봉산탈춤을 민족의 재부로 되살린 ‘백두산 3대장군'(김일성.김정일.김정숙)의 업적을 극적으로 펼쳐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연속극이 전통 봉산탈춤 소개보다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일가를 우상화하고 체제 선전에 초첨을 맞춘 작품임을 짐작케 한다.

방송은 봉산탈춤에 대해 “나라의 근본인 어질고 순진한 백성들의 양반 사대부들에 대한 뿌리깊은 원성이 해학과 조소의 율동으로 생겨난 작품”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드라마에는 텔레비전극 창작단과 함께 조선예술영화촬영소의 신인배우들이 출연하며, 곧 방영될 예정이라고 방송은 덧붙였다.

봉산탈춤은 황해도에서 추던 탈춤의 형태로 춤과 몸짓, 재담, 노래가 어우러졌으며 불교와 무속신앙을 바탕으로 현실을 폭로하고, 풍자하는 전통 가면극이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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