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TRADP 국제회의 참석 예정”

북한 각료가 이례적으로 내주 중국 북동부 창춘(長春)에서 유엔 후원으로 열리는 한 국제경제협력회의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유엔 관리가 25일 밝혔다.

문일봉 재정상이 인솔할 것으로 보이는 북한 대표단은 두만강개발계획(TRADP) 논의를 위해 9월 2일 창춘에서 열리는 남북한과 중국, 러시아, 몽골 등 5개국 회의에 합류할 계획이다.

TRADP 논의를 위한 5개국 각료회담은 2일 하루 동안 열리고, 주로 민간인인 150여 명의 투자가들이 참석하는 투자포럼은 2일부터 사흘 동안 계속될 예정이다.

투자포럼 참석자들은 회의를 마치고 이틀 동안 북한 라선 경제특구를 둘러볼 예정인데, 북한이 외부인들을 경제특구로 초청한 것도 전례가 없는 일이다.

10년 전 출범한 TRADP는 라선 경제특구와 몽골 동부, 중국 조선족 자치주, 러시아 연해주 지역 개발 계획을 포괄하고 있다.

이번 TRADP 회의는 사업에 대한 지원 여부를 결정하는 회의가 될 것이라고 중국 주재 유엔개발계획(UNDP) 관리인 칼리드 말리크가 전했다. /베이징=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