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RSOI 6자회담과 배치”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이 18일 한.미연합전시증원연습(RSOI)과 독수리 합동군사연습(FE)을 ’핵 선제공격 책동’이라고 비난하며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에도 악영향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신문은 이날 ’대화와 평화에 역행하는 무모한 핵광증’이라는 논설을 통해 “두 군사훈련은 우리 공화국(북한)을 불의에 선제 타격하기 위한 예비전쟁이자 핵 시험전쟁”이라며 “미국이 벌이려는 두 군사연습은 6자회담에도 배치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어 “6자회담이 계속 이어지자면 선행공정으로 대화 분위기가 마련돼야 하는데 미국은 모험적인 핵시험 전쟁연습으로 우리 공화국을 위협하고 대화 분위기를 흐리게 하려 하고 있다”며 “조선반도의 긴장상태와 북미 군사적 대결이 격화되면 6자회담이 순조롭게 추진되기 어렵게 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신문은 “미국이 군사적 압력이나 힘으로 우리 군대와 인민을 위압하고 굴복시킬 수 있다고 생각한다면 시대착오적인 망상”이라며 “미국은 자주와 평화로 나가는 시대 흐름을 똑바로 보고 모험적인 핵 선제공격 기도를 버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북한 조선중앙통신은 지난 15일 RSOI와 FE을 ’북침을 위한 공중 전쟁연습’이라고 비난했으며, 17일에도 이들 군사훈련을 군사적 도발이라고 비난하면서 ’대화와 전쟁연습은 양립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