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NGO 전단살포 중단·NLL 재설정’ 촉구

▲10일 열린 남북 군사실무회담

남북은 10일 판문점에서 군사실무회담을 열고 제6차 장성급 회담을 24~26일 기간중에 개최하기로 합의했다.

이날 회담서 남측은 지난달 8일 제기한 ‘서해상 충돌방지 및 공동어로 실현에 관한 합의서’에 대한 북측의 수용을 촉구하고, 철도·도로통행의 군사보장합의서 채택을 제안했다.

또한 남측은 한강하구 골재채취 등 남북교류협력사업 내용을 설명하고 이들 사업의 군사보장 문제에 대한 북측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했다.

반면, 북측은 민간단체에 의한 대북 전단 살포 중지를 우선 요구했다. 북한은 그동안 군사실무회담에서 북한을 비방하는 전단 살포를 중지하라고 촉구해왔다.

북측은 이번 회담에서도 서해 북방한계선(NLL)을 대신한 새로운 해상경계선 설정 문제를 제기했으며 자신들이 주장하는 해상경계선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남북은 오는 16일 판문점 남측지역 평화의 집에서 군사실무회담을 다시 열고 장성급 군사회담의 구체적 일정과 장소, 5차 장성급 군사회담의 합의사항 이행 문제 등을 논의 하기로 했다.

이날 실무회담에는 남측이 군사실무회담 수석대표인 문성묵 육군대령(국방부 북한정책팀장) 등 3명, 북측은 군사실무회담 단장인 박림수 대좌 등 3명이 각각 대표로 참석했다.

한편 국내 북한민주화운동본부(대표 박상학), 기독북한인연합(대표 이민복) 등은 지난 2004년부터 북한의 변화를 촉구하는 전단을 북쪽으로 살포해 왔다. 일본 특정실종자문제조사회(대표 아라키 카즈히로)도 올해 초 납치문제 해결 촉구하는 전단을 북측을 향해 날려 보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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