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KN-02 미사일, 고폭.화학탄 탑재가능”

군당국은 북한이 지난 6월 발사한 KN-02 단거리 지대지 미사일의 탄두중량이 500kg에 달해 고폭 및 화학탄 탑재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학송 의원은 17일 국방부에 대한 국정감사 질의자료를 통해 “북한은 지난 6월 27일 발사한 KN-02 단거리 지대지 미사일을 조만간 실전 배치할 것”이라면서 “합참은 이 미사일의 탄두중량이 500kg에 달해 고폭 및 화학탄 탑재가 가능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거리 120~160km로 추정되는 이 미사일은 소형화, 첨단화되어 서울 이남까지 공격할 수 있고 고체연료를 사용해 이동하면서 즉각 발사가 가능하다고 김 의원은 말했다.

김 의원은 “버웰 벨 한미연합사령관도 KN-02 미사일이 서울 이남 등 한국을 공격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발되었다고 밝혔다”며 “서울은 물론 평택으로 이전하는 주한미군 기지까지 공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 군이 북한의 KN-02 미사일에 대한 대응전력을 확보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미사일은 한미연합 정찰 감시장비로도 사전 징후가 파악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1974년 개발된 구 소련제 SS21을 수입, 개량한 이동식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인 ‘KN-O2’의 사거리와 정확도를 높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004년 4월에도 이 기종에 대한 발사시험을 했지만 당시는 실패한 것으로 파악됐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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