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GDP 고작 661달러···南 1970년대 수준”

지난해 북한의 경제규모가 과거 한국의 1970년대 중반 수준이라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현대경제연구원 김천구 연구원은 7일 ‘보건지표를 이용한 북한 GDP 추정’보고서를 통해 북한의 1인당 국내총생산(GDP)이 661달러 수준으로 우리나라 1970년대 수준이며, 같은 공산국가인 베트남(1천 174달러)보다도 낮다고 발표했다.


김 연구원은 영아사망률이 해당 국가의 경제력과 밀접한 연관관계가 있다는 점을 착안, 전세계 198개국의 2000~2008년 영아사망률과 1인당 GDP 패널자료를 바탕으로 이같은 결과를 도출해냈다.


또한 김 연구원은 북한 1인당 GDP의 산출과정에서 국민소득 3천 달러 이하인 저소득 국가 100곳의 나라별 특성을 구해 평균값을 구하는 방식으로 북한의 1인당 GDP를 추산했다.


그는 “우리나라 1970년대 중반 수준으로 현재 우리나라 1인당 GDP(2만591달러)의 5%수준에 불과하다”면서 “최근 북한이 화폐개혁, 일부 시장의 도입, 경제 특구 도입을 통한 개방 정책을 시도하고 있으나 아직 성장 동력을 찾지 못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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