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AI 비상경보 발령

북한 국가비상방역위원회가 조류 인플루엔자(AI) 비상경보를 발령했다고 조선중앙TV가 10일 전했다.

중앙TV는 “위원회에서는 조류독감(AI)과 관련한 비상경보를 하달하고 이 사업을 전국적 범위에서 통일적으로 장악.지휘하고 있다”며 “보건성과 농업성에서는 다른 나라의 조류독감 발생자료와 그 피해정형(실태), 그것을 막기 위한 기술자료를 만들어 도.시.군에 내려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북한 각지의 양계장에서는 외부인의 출입을 금지하고 사료운반차량 등에 대한 소독과 함께 가금류에 대한 검사사업을 벌이고 있다.

또 각 지역 보건관계자들은 모든 주민들을 대상으로 검진을 실시하고 있으며 국가품질감독국에서는 국경과 항만에서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

중앙TV는 “조류독감을 막기 위한 사업은 단순한 실무적인 문제가 아니라 나라의 경제를 활성화하고 사회주의 제도의 우월성을 발양하기 위한 중요한 문제”라며 “이 사업에 한 사람같이 떨쳐나서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I가 북.중 국경지역인 랴오닝(遼寧)성까지 번진 가운데 북한은 AI의 확산에 경 각심을 높이고 있으며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최근 이를 막기 위한 대책을 내각에 지 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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