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AI 방역사업 강화

남한에서 ’고병원성’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가운데 북한 농업성이 AI 방역사업을 강화하고 있다.

북한 농업성 중앙수의방역소 우성림 소장은 27일 조선중앙통신과 인터뷰에서 “지금 수의방역 기관들의 역할이 그 어느때보다 높아져 조류독감(AI) 방역사업이 활발히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우 소장은 “조류독감 발생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가금공장들에서 예방약 접종사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특히 세계적인 조류독감 역학 상태를 정상적으로 장악하고 그에 해당한 대책을 세워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도, 시, 군 수의방역기관들에서는 철새 감시초소를 내오고(설치하고) 현재 체류실태와 이상 징후들을 세밀히 조사하고 있다”며 “야생조류 이동계절에 가금공장뿐 아니라 농촌가정들에서도 집짐승을 철저히 가두어 기르도록 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국경검역 초소들에서는 수의방역 일꾼(간부)들과의 연계 밑에 조류독감이 우리나라(북)에 들어오지 못하게 검역사업을 빈틈없이 진행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작년 3월 하당 닭공장을 비롯한 평양의 2∼3개 닭공장에서 AI가 발생하자 이 사실을 발표하고 남한을 비롯한 국제사회의 지원을 요청했으며 우리 정부는 남쪽으로의 확산 방지 등을 위해 지원에 나섰다.

한편 북한 조선중앙방송과 평양방송은 26일 남한의 AI 발생소식을 전하기도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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