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AI방역, 항구적 사업으로 추진”

북한이 조류인플루엔자(AI) 예방을 위해 방역사업을 “항구적인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이 25일 소개했다.

통신은 국가비상방역위원회가 조직된 후 AI가 발생하지 않았다며 이는 “전 국가적, 전 군중적인 사업”으로 방역사업을 벌였기 때문이라고 강조하고, AI 예방을 위해 “겨울 철새들의 이동경로가 밀집돼 있는 지역들에 조사구역을 선정”해 “새들의 종류와 이동, 서식 등을 완전히 장악”했다고 설명했다.

특히 AI가 발생한 동남아에서 날아오는 꾀꼬리, 후투후투티, 뻐꾸기 등 여름 철새와 도요새를 비롯한 통과새들에 대한 구체적 조사를 통해 이들 새가 가금공장과 마을에 접근하지 못하도록 했다는 것.

통신에 따르면 북한의 국가과학원 세포.유전자공학분원은 유전자 분석방법으로 AI바이러스의 아형(亞形)을 즉시 판단할 수 있는 신속감별법을 찾았고, 농업과학원 수의학연구소의 AI 신속 진단기술 개발에서도 “적지 않은 성과”를 거뒀다.

북한은 또 AI를 막기 위한 위생방역 사업을 “그 어느 때보다도 강화”하고 있고, 주민들을 대상으로 AI에 대한 홍보 사업을 하면서 주민들에 대한 “병검사를 빠짐없이 진행”했다고 통신은 전했다.

또 인구밀도가 높은 지역의 주민들에 대해선 “감기 역학감시 지점”을 정해 매일 파악하고, 가금업 부문 근로자와 철새 이동지역 주민, 동물원 종업원에 대해 AI 검사를 따로 진행, “의학적 감시를 특별히 하고 있다”고 통신은 덧붙였다.

북한은 AI 예방사업을 유엔 식량농업기구(FAO)와 “긴밀한 협조 밑에 적극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통신은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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