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9·9절’ 맞아 상품공급 주력

북한이 정권수립(9.9) 60주년을 맞아 주민들에 대한 상품 공급에 주력하고 있다.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3일 남포시 “여러 상업봉사단위들에서” 주민들에 대한 상품공급 정상화에 주력해 “매대들이 흥성거리고 있다”며 “올해 들어와 시에서는 주민 세대들에 첫물 남새(야채)와 복숭아를 공급한 데 이어 계절에 따라 과일들을 따 들이는 족족 공급하기 위한 조직사업을 잘 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시에서는 해안도시의 특성에 맞게 수산물 공급사업의 정상화도 추진하고 있고 , 김장용 야채공급을 비롯해 주민생활 향상을 위한 사업에 힘을 쏟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도 3일 ’9.9 앞둔 평양’이라는 평양발 르포 기사를 통해 운동화 생산 전문공장인 평양시 만경대구역 류원신발공장에서 생산된 새로운 형태의 운동화가 정권수립 60주년에 즈음해 처음으로 주민들에게 공급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 공장은 올해 초부터 ’9.9절’에 즈음한 운동화 공급사업에 착수, 4월부터 생산을 본격화했으며 “새로운 제품은 바닥의 수지 자재가 종전과 다르며, 종래의 운동화에 비해 가볍고 마모가 적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이 공장의 임의웅(47) 과장은 신발 생산량이 크게 늘어난 것은 “새 설비의 도입이나 노동인원의 증가에 의거한 것이 아니다”며 “세분화된 생산공정마다 작업을 철저하게 합리화하고 단위별 생산능력을 1.8배로 늘인 결과”라고 말했다.

현재 이 공장의 종래 제품과 새 제품의 생산비율은 7대3인데, 내년에는 새 제품의 비율을 80% 수준으로 향상시킬 방침이라고 신문은 덧붙였다.

조선신보는 지난달 28일엔 평양시내 상점들이 ’9.9절’을 앞두고 진열대와 매장 등에 거울을 설치해 입체감을 살리거나 꽃 장식을 해 밝고 화사하게 꾸미고 있다고 전했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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