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4일 오후 5시40분 께 미사일 1발 추가 발사…하루 7발 쏴

북한이 4일 오전 8시경 동해상으로 단거리 미사일 2발을 발사한 이후, 오전 10시45분경과 낮 12시경, 오후 3시경, 4시10분께, 이어 5시40분에도 미사일 1발씩을 발사해, 이날만 7발의 미사일을 동해로 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북한은 이에 따라 이날 10시간 여 동안 원산 인근 깃대령 미사일 기지에서 모두 7발의 단거리 미사일을 동해상으로 쏘았다.

북한은 지난달 초부터 깃대령 기지에서 3000㎞ 이상의 신형 중거리 미사일과 스커드 미사일을 발사할 움직임을 보여왔으며, 지난 3일에도 미사일 기지에서 발사 장비를 실은 여러 대의 군용 트럭이 분주하게 움직이는 모습이 정보 당국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발사된 스커드 미사일은 제주도를 포함한 남한 전역을 사정권으로 한다.

정부 관계자는 “이날 발사한 스커드 미사일은 지난 2일 발사된 미사일과 달리 대기권을 향해 가다 떨어지는 것이어서 단거리 중에서도 비교적 사거리가 길어 위협의 정도가 더 크다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이날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연례적인 발사 훈련으로도 볼 수 있지만 미국 독립기념일 전야에 쐈다는 점에서 미국의 심기를 건드리기 위한 의도적인 도발일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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