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200일 전투’ 공식종료 선언…“승리적 결속”

북한 관영매체가 지난 15일자로 6월부터 시작한 속도전 사업인 ‘200일 전투’가 종료됐다고  공식적으로 선언했다.

북한 노동당 중앙위원회는 지난 18일 “전체 군대와 인민이 총궐기, 총 매진하여 지난 6월 1일부터 전개하여온 200일 전투가 12월 15일 승리적으로 결속(종료)됐다”면서 각종 사업의 성과를 나열했다.

통신은 200일 전투의 성과로 함경북도 수해 복구와 류경안과종합병원 등 각종 건설사업, 또 려명거리 추진 등을 꼽았다. 이어 핵탄두폭발실험, 공업부분 총생산액 목표 119% 초과 달성, 첫 250kw 풍력발전기 개발, 초고전력 전기로용 전극생산기술 완성, 이상고온 속 과일·물고기잡이 풍년, 경공업 제품의 국산화 등을 200일 전투의 주요 성과로 제시했다.

또한 과학과 공업, 농수산물 분야에서도 각종 혁신이 일어났다고 전하면서 많은 공장과 기업소들에서 2년분, 3년분 계획 완수자들, 만리마 기수들이 수없이 배출됐다고 강조했다.

앞서 북한은 지난 5월 26~28일 평양에서 열린 당·국가·경제·무력기관 일꾼 연석회의에서 국가경제 발전 5개년 전략수행을 위한 ‘200일 전투’에 들어간다고 선포한 바 있다.

애초 200일 전투의 중심 사업은 평양 려명거리 조성이었지만, 북한 당국은 지난 8월 말 함경북도 지역에서 태풍 ‘라이언록’으로 대규모 홍수가 발생하자 ‘주 타격방향’을 수해 복구로 돌려 역량을 집중했다.

이와 관련 당 중앙위원회는 “200일전투의 승리를 위한 우리 군대와 인민의 투쟁은 결코 평화로운 환경에서 순탄하게 진행되지 않았다”면서 “역사에 유례없는 큰물피해를 입은 함북도 북부지역 인민들을 위하여 나라의 인적,물적,기술적 잠재력을 총동원, 총집중하는 전대미문의 복구전쟁을 치르고도 200일전투의 각 방면에서 방대한 전투목표를 앞당겨 점령한 것은 장쾌한 기적적 사변”이라고 자평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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