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협동농장 ‘과학영농’ 강조

북한은 각 농장으로 하여금 과학적인 농법을 적극 도입할 것을 강조하고 있다.

8일 노동신문 최근호(1.25)는 “황해북도 미루벌에 과학농사의 열풍이 몰아치고 있다”면서 곡산군 협동농장의 성공사례를 소개했다.

신문에 따르면 곡산군 협동농장 경영위원회는 최신 과학기술을 받아들이기 위해 일찌감치 ’과학농사도입소조(小組)’를 조직했다.

하지만 이 소조는 처음 도(道)에서 파견된 소수의 과학자들로 이뤄졌는데 과학자가 배치된 일부 협동농장에서만 과학영농 도입 사업이 진행되고 담당자에 따라 내용의 일관성도 없었다.

곡산군은 이런 비효율성을 극복하기 위해 협동농장 경영위원장을 책임자로, 기사장과 도(道)농업과학분원 실장을 부책임자로 한 과학농사도입소조를 다시 구성했다.

이후 과학자들은 새로운 영농기술 도입 일정을 확정하고 그 집행 상황을 10일마다 소조에 통보하기 시작했다.

또 새로운 ’필지별 영농세부계획’과 함께 210정보(약 63만평)에 달하는 시험포전(실험.실습용 경작지)과 시험 분조를 만들어 곡물과 채소의 이모작, 다수확 신품종 수수 재배, 붉은토끼풀 재배 등 다양한 성과가 쏟아져 나왔다.

이와 함께 도에서 공급되는 석유를 군농기계작업소에 보관했다가 농장별로 가져다 쓰던 방식에서 탈피해 석유 수급을 도-농장으로 일원화, 농기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운용할 수 있게 됐다.

한편 북한 농업과학원은 올해 ’주공전선’으로 제시된 농업 증산을 위해 과학농사 체계의 도입과 확대에 힘을 쏟고 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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