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핵시설 인력·장비 움직임 대폭 줄어”

러시아 군은 최근 북한의 핵시설에서 장비와 인력 움직임이 대폭 줄어든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15일 러시아 관영 통신 리아 노보스티가 보도했다.

통신은 러시아군 총참모부 소속 소식통을 인용, “감시위성을 비롯한 확인 가능한 정보 파악 체계를 통해 종합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며칠 사이 북한의 핵시설 지역에서의 장비와 인력의 이동이 대폭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에 대해 소식통은 “북한이 지하 핵실험 준비를 마쳤거나 핵실험 준비를 잠시 멈춘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통신은 이 소식통이 밝힌 핵시설이 영변 핵시설을 의미하는지 아니면 지난달 25일 핵실험을 했던 함경북도 길주군 풍계리 핵 실험장을 의미하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한편, 우리 정보당국의 한 관계자는 앞서 12일 “북한이 2차 핵실험을 감행한 함북 길주군 풍계리의 핵실험장을 복구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할만한 징후는 없다”며 “북한이 당장 3차 핵실험을 진행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핵실험 장소에서 인력과 장비 움직임 등이 포착되어야만 추가 핵실험 준비작업으로 의심되는데 그런 징후가 전혀 파악되지 않고 있다”며 북한의 3차 핵실험 가능성을 일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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