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항일빨치산’ 출신 김익현 차수 사망

북한의 ‘항일 빨치산’ 세대 막내로 ‘혁명 1세대’로 분류되는 김익현 차수가 사망했다.

북한의 조선중앙통신은 16일 “차수 김익현이 오랜 병환끝에 15일 19시에 87살을 일기로 애석하게도 서거했다”며 김정일 국방위원장도 조화를 보냈다고 전했다.

노동당 중앙위원회,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회는 이날 부고를 발표하고 “김익현은 주체혁명위업, 선군혁명위업의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다바쳐 투쟁해온 조선노동당의 충직한 혁명전사”라며 “김익현은 비록 서거했으나 당과 혁명, 조국과 인민 앞에 세운 그의 공적은 길이 남아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부고는 “그는 조국과 혁명 앞에 세운 공로로 공화국 2중영웅칭호를 수여받았고 공화국의 최고훈장인 ‘김일성훈장’을 비롯한 많은 국가표창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김익현 차수는 황해북도에서 태어나 광복전 김일성 주석과 항일활동을 벌인 것으로 알려졌으며 한국전 때는 북한 인민군 제2사단 제1연대장을 하기도 했다.

그는 1972년 인민군 중장으로 제4군단장을 맡았고 1977년 인민무력부 부부장, 1991년 노동당 민방위 부장에 임명됐으며 1994년 차수 계급을 받았고 2003년부터는 최고사령부 검열관이라는 명예직만 가지고 있었다.

그는 2005년 북한의 ‘항일혁명투사 대표단’ 단장으로 중국을 방문해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과 면담하기도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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