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성렬 차석대사 후임 파견 않는다”

북한이 미국 정부와의 연락 채널격인 한성렬(韓成烈) 유엔주재 북한 대표부 차석대사의 후임을 파견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마이니치(每日)신문이 북·미관계 소식통을 인용해 7일 보도했다.

당초 한 차석대사 후임으로 알려진 김명길 군축평화연구소(외무성 산하) 수석연구위원은 아래 단계인 참사관으로 내정된 것으로 보인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신문은 북한 당국이 외교관들에게 미국 정부와 접촉을 하지말라고 지시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북한의 핵실험 예고성명을 내놓은 뒤 사태가 긴박하게 돌아가며 북·미간 채널이 기능 정지에 빠지는 것이 아닌가하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북.미관계 소식통은 이 같은 움직임에 “북한이 미국과의 접촉을 끊고 현재와 같은 상황에서는 6자회담에 복귀하지 않겠다는 결정을 했음을 의미한다”고 풀이했다.

한 차석대사는 미국과의 창구이자 북한의 6자회담 수석대표인 김계관 외무성 부상의 보좌역을 담당해왔다./도쿄=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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