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 FTA 타결 첫 보도

북한은 5일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타결에 따른 반발이 일고 있다면서 FTA 타결 소식을 첫 보도했다.

하지만 FTA 협상 결과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이나 직접적인 비난, 논평 없이 언론 매체의 보도를 인용하는 수준에서 타결 이후 남쪽 분위기 전달에 그쳤다.

북한 조선중앙방송은 이날 남한 언론매체를 인용, “남조선 정치권이 미국과의 자유무역협정 체결 협상을 타결 지은 당국의 비굴한 처사에 반발했다”면서 “민주노동당은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해 FTA 협상 타결은 전면 무효라고 주장하면서 국민과 함께 불복종 운동을 벌여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고 전했다.

또 “민주당과 민생정치모임은 협상의 졸속적인 타결에 유감을 표시한다고 하면서 협상안의 국회 비준 거부 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강조했다”고 소개했다.

대남방송인 평양방송도 한미 FTA저지 범국민운동본부가 2일 청와대 주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협상 전면 무효를 선언한 소식과 FTA 타결에 항의하는 촛불문화제가 열린 소식 등을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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