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한·미 상호방위조약 폐지 촉구

북한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4일 “남조선(남한)에서 대결시대의 유물인 온갖 협정과 조약들을 청산하는 것은 더는 미룰 수 없는 절박한 시대적 요구”라며 한.미 상호방위조약 폐지를 요구했다.

사이트는 이 조약이 “조국 통일을 직접적으로 가로막는 데 이용되는 법적, 제도적 장치”이자 “미국의 필요에 따라 어느 때건 공화국(북한)을 반대하는 침략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법적 근거”라고 주장했다.

이 사이트는 또 “남조선은 호상방위조약이라는 굴레를 쓴 채 미국의 눈치를 봐야 했으며 동족을 반대하는 미국에 침략 책동에 동참하지 않으면 안됐다”면서 “6.15 통일시대에 와서도 동족을 주적으로 규정하고 있는 이러한 반민족적인 조약이 남아 있는 것은 민족의 수치”라고 주장했다.

이어 사이트는 한.미 행정협정도 거론, “시대착오적인 이런 조약들을 철폐하지 않고서는 민족의 자주적 발전과 통일을 이룩할 수 없고 6.15 통일시대를 빛낼 수도 없다”고 말했다.
한.미 상호방위조약은 휴전협정 후인 1953년 10월1일 체결됐다./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