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하늘이 무너져도 김정일 따라야”

북한의 조선중앙방송은 12일 최근 수해 속에서 주민들이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초상화부터 구해냈다며 “하늘이 무너져 내린다 해도 장군님(김 위원장)만 계시면 살길이 열린다”고 주장했다.

중앙방송은 지난 8월1일 강원도 회양읍에 집중호우가 내려 읍내가 물에 잠겼을 때 1천여 가구의 주민이 자신들의 재산 대신 김일성.김정일 부자의 초상화를 먼저 가지고 나왔고 봉포협동농장원인 안성호는 초상화를 싸안고 나오다가 사망했다면서 “우리 인민은 운명의 보호자이며 승리의 상징이신 장군님(김 위원장)을 절대적으로 따르고 있다”고 말했다.

방송은 또 “신념이 강하면 어떤 폭풍도 뚫고 얼마든지 잘 살 수 있다”며 “제국주의의 압력과 봉쇄가 더 심해지고 그 어떤 자연의 광란이 들이닥친다 해도 당과 수령에 대한 신념은 꺾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중앙방송은 더불어 “올해 우리 나라에서는 예년에 없던 무더기비와 태풍으로 많은 인적, 물적 피해를 입었다”면서 “이번 피해 현상은 지난 시기와 대비도 안 되는 실로 엄청난 것이고 참혹한 재난이었다. 올해 피해는 그 규모와 후과에 있어서 최악의 것이었다”고 전하기도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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