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평화지수 최하위…‘위험국가’ 분류

영국의 경제평화연구소(IEP)가 세계 140개국을 대상으로 ‘2008 국제평화지수(GPI)’를 조사한 결과 북한은 133위를 기록해 위험국가로 분류됐고 한국은 평화수준이 ‘높은(high)’ 수준인 것으로 평가됐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0일 보도했다.

이번 조사 결과 세계에서 가장 평화로운 나라는 아이슬랜드로 선정됐고, 덴마크, 노르웨이 등 북유럽 국가들이 그 뒤를 이었다. 상위 20개 국가 중 16개국이 유럽 지역 국가들이었다. 지난해 조사에서는 노르웨이가 1위를 차지했었다.

반면, 이라크와 소말리아를 포함한 중동, 아프리카 국가들이 최하위권에 머물러 위험한 나라로 분류됐다. 아시아 국가에서는 북한 등이 평화지수가 ‘매우 낮은(very low)’ 것으로 평가됐다.

이외에도 강대국에 속하는 중국(67위), 미국(97위), 러시아(131위)는 하위권에 머물렀는데, 이는 막대한 군사비 지출 때문이다.

앙골라의 경우 지난해에 비해 13계단이나 상승했다. 5년간의 내전이 종결한 영향을 받은 것이라고 신문은 분석했다. 또한 케냐의 경우 대통령 선거 이후 벌어진 폭력 사태로 인해 큰 폭으로 순위가 하락했다.

올해로 두 번째인 GPI 평가는 이웃국가와의 관계, 무기판매실적, 군대 해외파견, 범죄율, 죄수 수감율, 테러가능성 등 모두 24개 평화항목을 조사해 점수로 매긴 것이다.

북한은 지난해 조사에서는 포함되지 않았었다.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