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테러지원국 명단삭제 시기상조”

미국은 의혹을 받고 받고 있는 핵활동에 대해 모든 신고를 다 마치기 전에는 북한을 테러리스트 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백악관이 23일 밝혔다.

데이너 페리노 백악관 대변인은 북한을 테러 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할 것이냐는 질문에 “아니다”면서 “지금은 북한이 자신들의 핵활동에 대해 완벽하고 정확한 신고를 하기를 기다리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은 작년 10월3일 북핵 6자회담에서 북한이 12월31일까지 영변 핵시설을 폐쇄하고 모든 핵프로그램을 완전하고 정확하게 신고하면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하지만 북한은 핵프로그램 신고시한을 지키지 못했다.

이에 앞서 미 국무부 대(對)테러담당 델 데일리 조정관은 22일 북한이 미 국무부의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되기 위한 법률적 기준을 충족한 것으로 보인다고 밝힌 바 있다.

데일리 조정관은 전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지난 1970~80년대 이뤄진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는 북한을 테러지원국 명단에서 삭제하는 데 장애물이 될 것 같지 않다면서 “북한이 (테러지원국 명단 삭제) 기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