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캐나다와 영어교육 협력 강화”

북한에서 영어 교육이 강조되면서 캐나다에 유학하는 학생과 연수를 받는 학자들이 늘어나고 있으며, 토론토에 북한 영어교원(교사)들을 위한 영어강습소 설립을 제안하는 등 캐나다와 영어교육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7일 보도했다.

RFA는 캐나다 이민 당국의 통계자료를 인용, 캐나다 내 북한 유학생은 2003년 이전에 5명 미만이던 것이 2004년 10명, 2005년 5명, 2006년 14명 등으로 점차 늘고 있는 추세라고 전했다.

이민국의 노리스 공보관은 “통계에 파악된 북한 유학생들은 중국 내 캐나다 영사관을 통해 학생비자를 발급받았거나 중국에서 학생비자를 받은 후 캐나다에서 비자 기한을 연장한 경우만을 반영하고 있다”며 “이들은 조총련 계열이 포함되지 않은 순수 북한인일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RFA는 또 최근 북한의 학자나 전문가들이 비영리 영어교육기관인 캐나다 영어연구학회(ELIC)의 초청으로 캐나다 밴쿠버 인근의 대학이나 연구기관에서 연수를 받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연수자가 몇명인지에 대해서는 확인되지 않고있다.

ELIC는 1980년대 초 설립된 기관으로 중국을 중심으로 몽골, 라오스,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등에 북미지역 영어교사를 파견하는 사업을 하고 있다.

RFA는 캐나다 비정부기구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 북한이 최근 캐나다 측에 토론토에 북한 영어교원(교사)들을 위한 영어강습소 설립을 제안하는 등 영어 교육과 훈련에 도움을 요청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캐나다 ELIC는 북한에 영어교사를 파견해 영어교육을 지원하고 있다고 RFA는 밝혔다.

ELIC는 지금까지 파견된 영어교사의 수와 근무 장소, 파견 시기 등은 밝히지 않았지만 교사들은 캐나다 국적의 자원봉사자로 구성돼 있으며 몇개월 단위로 단기간 체류한다고 RFA는 설명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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