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축구 과학화 새 체계 개발”

“이제 북한에서 축구는 과학이다.”

북한에서도 축구경기에 진보하는 과학기술을 접목하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인터넷판은 북한 과학발전에 메카인 김책공업종합대학의 정보과학기술대학에서 최근 ’축구감독 결심채택지원체계’를 개발했다고 소개했다.

이 시스템은 감독이 경기 중에 올바른 판단과 결정을 할 수 있도록 경기과정을 분석하고 전술적 대안을 마련해주는 체계.

조선신보는 “세계적으로 많은 나라의 축구팀이 경기에 컴퓨터 기술을 도입해 선수평가, 상대팀에 대한 이해 등을 신속.정확하게 함으로써 감독을 방조하고(돕고) 팀의 승리에 기여하고 있다”며 이 시스템의 효용성을 설명했다.

특히 북한이 개발한 시스템은 경기내용 입력을 빠르게 할 수 있도록 입력문을 간략화했으며 감독이 입력작업을 수시로 할 수 있도록 설계했다.

이 시스템의 개발이 가능했던 것은 북한 과학계에서 인공지능분야의 발전이 있었기 때문.

신문은 “다른 구기종목과 달리 경기마당이 넓고 20여명의 선수들이 부단히 달리는 축구경기를 현장에서 컴퓨터로 분석하자면 인공지능분야의 난도 높은 전문가 지식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에 따라 김책공대 인공지능강좌 연구사들은 수십년간 체육과학연구소와 축구감독들과 접촉하면서 축구에 컴퓨터를 결합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였다는 후문이다.

조선신보는 “지원체계를 가지고 수 십회의 경기를 분석하고 쌍방의 기초자료와 개별선수들의 특징, 전술대안을 뽑아 보았는데 전문감독들의 견해와 거의 일치했다”고 밝혔다.

또 최근 북한은 운동복 안에 여러개의 소형 감지기가 설치돼 운동선수의 몸 상태를 감독에게 전해주는 ’총명한 축구 운동복’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운동복은 선수의 심장박동뿐 아니라 땀을 흘리는 정도 등을 감독이 휴대한 소형 컴퓨터에 전달하며 감독은 이 정보를 이용해 선수의 에너지 소모정도 등을 판단해 선수교체를 결정할 수 있다.

특히 운동복에는 감독이 선수에게 진동신호를 보내 선수의 주의를 끈 다음 전술을 지시할 수 있도록 하는 장치도 갖췄다.

정신력과 체력은 강하지만 기술과 경험이 부족하다는 평가를 받아 온 북한축구가 과학으로 재무장하고 어느 정도의 실력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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