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초등생, 수학 과목에 ‘총력’

우리의 초등학교에 해당하는 북한의 소학교 학생들이 가장 많이 하고 있는 공부는 수학공부인 것으로 나타났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는 7일 “최우등생이 되기를 지향하는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가장 많이 찾는 과외학습 참고서는 수학과 관련한 참고서”라고 소개했다.

평양 제1중학교의 한선희 부교장은 이 신문과 인터뷰에서 “현재 소학교 교육에서 가장 힘을 넣는 과목은 수학”이라며 “학생들 속에서도 수학을 잘하는 학생이 공부를 잘하는 학생이라는 인식이 확고하다”고 전했다.

이 같은 분위기 때문에 최근 북한에서는 ’최우등생의 벗’(1∼4), ’지능계발수학’, ’학년별 수학문제집’(1∼4), ’풀면 수재 200문제’, ’풀수록 재미나는 수학문제풀이’(1∼4) 등 다양한 종류의 수학 참고서들이 나오고 있다.

북한에서는 왜 수학 공부에 집착할까.

조선신보는 수학이 모든 자연과학의 기초학문이고 일반적으로 수학을 잘하는 학생들이 다른 과목들에서도 성적이 비교적 높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평양 제1중학교에서는 교원과 학생들 모두 수학참고서를 이용하고 있고 학교에서는 인쇄공장과 직접 연계해 참고서를 학생들에게 공급하고 있다.

평양 제1중학교의 소학반의 김호원(7)군은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수학참고서를 보지 않으면 남들보다 성적이 떨어지게 된다”며 “최우등생이 되기 위해서는 무조건 참고서를 보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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