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체육선수 출신자 전문 트레이너 양성

북한이 체육선수 출신자를 상대로 전문적인 의학교육을 실시해 피지컬 트레이너로 육성하고 있다.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 판은 2일 북한 최고 의학대학인 평양의학대학의 체육의학부에서 전문적인 트레이너를 양성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북한은 1998년 평양의대에 체육의학부를 설립하고 일반 임상의학과 함께 체육분야에서 필요한 운동해부학, 체육생리학, 체육약물학, 체육이론, 체육심리학, 체육생역학 등 전문지식을 가르치고 있다.

특히 이 학부 학생들은 전부 체육대학 졸업생, 전문 체육단이나 각지 청소년체육학교에서 선수로 활동한 경력을 갖고 있어 체력단련에 필요한 실질적인 경험과 함께 이론까지 완벽하게 갖추는 셈이다.

학생들은 졸업 후 각 체육단에 소속돼 선수들의 체력관리, 과학적인 훈련방법의 도입 등을 전담하는 ’의료연구사’로 활동하게 된다.

또 이 학부에서는 이론교육과 실천교육을 병행, 평양시체육단 등 선수들을 대상으로 현장실습 교육을 강화하고 있다.

이것은 트레이너로서의 실력을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현역 선수들의 체력단련에도 크게 기여,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사실 그동안 북한에는 트레이너 인력이 부족해 국가종합팀이나 일류급으로 인정되는 개별선수들에 한해서만 트레이너가 지원됐을 뿐이어서 일반 체육단이나 기초 훈련이 절실한 신진 선수들에게는 그림의 떡에 불과했다.

그러나 체육의학부 학생들이 체육단에 실습을 나가면서 장차 트레이너로서의 실력을 실습을 통해 검증하는 한편 선수들의 과학적인 체력단련과 훈련에도 크게 기여하게 됐다는 것.

조선신보는 “평양의대 체육의학부 학생들의 실습활동이 현역 체육선수들 속에서 큰 호평을 받고 있다”며 “이들의 노력에 의해 종래의 경험과 이론에 기초해 진행하던 각 체육단의 훈련방법이 과학적인 진단에 기초한 선진적인 훈련으로 개선돼 가고 있다”고 전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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