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청진시 각종 전염병 만연”

북한의 항구도시인 함경북도 청진시에서 각종 전염병이 만연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북 소식통은 15일 “청진시에 성홍열, 장티푸스, 파라티푸스, 발진티푸스 등 4가지 전염병이 동시에 돌고 있다”며 “구역 당 400-500명, 시 전체에 3천-4천명이 전염병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주요 활동인구인 45세 이하의 사람들이 주로 전염병에 걸렸다”면서 “북한 보건당국은 철도 운행을 차단하는 동시에 위생통과증을 발급해 주민의 이동을 제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지난해 말 북한에서 성홍열이 발생했을 당시 전국적으로 통행이 차단됐다며 “최근 도시를 중심으로 고열과 설사를 동반한 질병이 퍼지고 있지만 여행 제한 외에 별다른 대책이 없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소식통은 “한 구역 병원에는 150개 미만의 침대가 있는데 600-700명의 급성 전염병 환자가 몰리면서 감당할 수 없는 지경”이라며 “평양에서 파라티푸스가 발생했다는 소식도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굿네이버스와 한국JTS 등 대북 지원단체는 최근 북한에서 급속히 퍼진 성홍열 치료약품을 긴급 지원하고 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