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한미군 철수 투쟁 촉구

북한은 5일 주한미군이 불행의 화근이라며 민족공조에 기초, 주한미군 철수 투쟁을 강력히 전개할 것을 촉구했다.

북한의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이날 ‘남조선 강점 미군을 하루 빨리 몰아 내야 한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남조선에서 미제 침략군을 몰아내는 것은 미국이 우리 민족에게 강요해온 불행과 고통의 비극적 역사를 끝장내고 나라의 자주통일과 민족의 번영을 이룩하기 위한 정의의 애국투쟁”이라고 주장했다.

사이트는 이어 우리 민족이 남북으로 갈라진 것과 60년이 넘도록 통일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것도 미군의 남한 강점과 방해 때문이며 6.15공동선언 발표 이후에도 미국은 남북경협과 화해에 제동을 걸고 있다며 “미제 침략군이 남조선을 강점하고 있는 한 온겨레가 편안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주한미군은 “열화우라늄탄과 핵무기를 비롯한 대량살상무기들을 실전배치해 놓고 공화국(北)을 침략하기 위한 전쟁연습을 끊임없이 벌리고 있다”며 “이로 말미암아 조선반도 정세는 언제, 어느 시각에 핵전쟁이 일어날지 모를 일촉즉발의 위기사태가 계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사이트는 지금은 ‘6.15 자주통일의 시대’라고 규정하고 “북과 남, 해외의 온 겨레는 올해에 6.15공동선언의 기치를 더욱 높이 들고 강력한 민족공조를 형성해 이 땅에서 미군을 하루 빨리 몰아내기 위한 투쟁을 힘있게 벌여 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북한은 신년 공동사설에서도 자주통일, 반전평화, 민족대단합 등 3대 애국운동을 벌여 나갈 것을 강조하면서 ‘거족적인 미군철수 투쟁’을 촉구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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