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주요노선 철도의 강도강화에 역점

북한 철도 당국이 올해 주요 철도 노선의 강도 강화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북한 철도성의 정창경 국장은 23일 조선중앙방송 ’연단’에 출연해 “철도수송의 물질.기술적 토대를 강화하겠다”면서 “철길의 레루(레일), 침목, 자갈을 제때 교체해 철길의 강도를 높이고 철다리(철교)와 같은 구조물을 보수, 보강”해 열차운행의 안전성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 국장은 특히 “지난해 이룩한 성과에 토대해 주요 철길 강도를 높이려 한다”면서 “침목 생산기지를 현대화해 콘크리트 침목과 나무침목 생산을 지난해에 비해 훨씬 늘이고 철길자갈 생산설비의 정비 보강에 더욱 힘을 넣어…침목과 철길자갈의 수요를 원만히 보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올해 기관차, 화차 생산과 함께 현존 운수수단의 정비 보수에 힘을 넣으려 한다”며 “김종태전기기관차공장에서 전기기관차 대(大)수리를 진행하고 원산철도공장에서 화차를 대수리해 철도의 수송능력을 결정적으로 늘이려 한다”고 밝혔다.

정 국장은 이어 “앞선 수리 방법을 적극 받아들여 현존 기관차, 화차의 이용률을 최대한으로 높이겠다”면서 “우선 전기기관차와 화차의 불합리한 요소를 퇴치하기 위한 사업에 힘을 넣으려 한다. 특히 전동기 전선직장을 현대화해 기관차의 성능을 최대로 높이려 한다”고 말했다.

북한은 지난해 남북정상회담에서 개성-신의주 철도 개보수에 합의하고 러시아철도공사와 라진-핫산 철도 개보수에도 합의하는 등 노후 철로 보수와 이를 통한 경협 활성화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다./연합

소셜공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