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조총련-민단 화합 열렬히 축하”

북한의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는 30일 재일본대한민국민단(민단)과 재일본조선인총연합회(조총련)의 화합을 ’통일운동사의 획기적인 사변’이라며 환영했다.

사이트는 “17일 도쿄 조선회관에서 조총련 대표와 민단 대표의 회담이 진행되고 공동성명이 채택됐다”면서 “민족대단합의 길에서 의의 있는 용단과 귀중한 모범을 보여준 재일동포 사회에 열렬한 축하를 보낸다”고 말했다.

서만술 조총련 의장과 하병옥 민단 단장은 이날 회담을 통해 두 단체의 화해·화합 도모 및 교포사회 단합을 위한 협력, 6.15 민족통일대축전 일본지역위원회 공동 참가, 교육·민족문화 진흥사업 공동노력, 교포사회 복지·권익옹호 활동 협력 등 6개 항의 공동성명을 발표했다.

’우리민족끼리’는 “총련과 민단이 서로 손을 잡고 나간다는 입장에서 합의를 이룩한 것은 민족의 대단결과 조국통일 운동사에서 뚜렷한 의의를 갖는 획기적 사변”이라며 “해방 후 60여 년, 반목과 대립의 가슴 아픈 역사에 종지부를 찍고 두 단체가 화합과 협조의 큰 걸음을 내짚은(내딛은) 것”이라고 평했다.

사이트는 이어 “6.15공동선언 이행 과정과 마찬가지로 총련·민단 5.17공동성명의 이행과정 역시 순탄치 않을 것”이라면서도 “재일동포가 60여 년 만에 내짚은 화합의 첫걸음은 반드시 줄기찬 대행진으로 이어져 풍성한 결실을 안아올 것이라 믿는다”고 덧붙였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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