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조선철학전사’ 15권 완간

북한의 사회과학원 철학연구소가 고대철학부터 “주체사상”까지 묶은 ‘조선철학전사'(전 15권)를 완간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 인터넷판이 3일 보도했다.

신문은 “‘조선철학전사’는 고대부터 중세와 근세, 현대에 걸쳐 조선 인민이 창조한 방대한 철학유산을 집대성한 총서 형식의 도서”라며 북한에서는 ‘조선철학사’처럼 철학사를 개관한 단행본은 있었지만 “이번처럼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조선 민족의 철학 발전사를 총집대성한 ‘조선철학전사’가 집필되기는 처음”이라고 소개했다.

또 ‘조선철학전사’가 “세계를 있는 그대로 파악한 기유물론 철학사상, 공리공담을 배격하고 실천을 중시한 실학사상, 단군과 같은 인격자를 이상으로 내세우고 숭배한 선인사상, 사람이 곧 하늘이라는 ‘인내천’ 동학사상을 비롯한 조선 민족의 고유한 철학사상을 해명하고 체계화해 조선 철학사 발전의 독자성을 풍부한 사료를 통해 밝혔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 철학전사에 “주체사상, 주체철학”의 내용까지 수록돼 있다면서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면면히 이어진 한 민족의 철학사상 발전 과정을 전면적으로 밝힌 ‘조선철학전사’와 같은 도서의 집필은 자못 의의가 크다”고 자평하기도 했다.

전하철(61) 철학연구소장은 조선신보와 인터뷰에서 “도서집필을 통해 인류철학사 발전의 합법칙성을 사람 중심의 방법론에 기초해 새롭게 해명하게 됐다”고 말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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