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조류독감 예방 ‘이상무’

“조류독감 감시체계를 철저히 세우고 면밀히 감시해야 한다.”
북한은 최근 조류독감을 차단하기 위한 위생대책을 적극 마련하고 있다.

14일 북한 내각 기관지 민주조선 최근호(3.6)에 따르면 보건성의 중앙위생방역소(소장 한경호)는 국가수의비상방역위원회와 긴밀히 협조하면서 조류독감 예방계획을 수립ㆍ시행하고 있다.

국가수의비상방역위원회는 내각 사무국ㆍ농업성ㆍ보건성 등 여러 중앙기관의 책임간부로 구성, 상무조(대책반)를 설치해 조류독감 방역활동을 펴고 있다.

중앙위생방역소는 또 도ㆍ시ㆍ군 위생방역소는 물론 각지의 닭공장(양계장)과 가금목장에 간부를 파견해 중앙과 지방의 방역체계에 통일성을 갖추는 동시에 주민들을 상대로 위생교육도 강화했다.

특히 국경지역의 수의방역을 철저히 벌여 조류독감 발생 지역에서 들어오는 가금류와 관련 제품을 일일이 검역하고 있다.

심지어 조류독감을 옮길 수 있는 철새의 이동까지 감시해 매일 보고하도록 조치했다.

위생방역소는 이 밖에 가금류 시설에서 나오는 폐수와 오수를 철저히 소독하고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즉각 보고하도록 지시했다고 신문은 덧붙였다.

북한 매체들은 지난해 초부터 각국의 조류독감 발생 사례를 자세히 전하면서 예방대책을 강조하고 있다. 지금껏 북한에서 조류독감이 발생했다는 보고는 없다.

국가수의비상방역위원회 부위원장인 김혁진 농업성 부상은 지난해 11월 조선중앙통신과 인터뷰에서 조류독감 방역사업이 전 국가적으로 벌어지고 있다며 북한에서 한 건의 조류독감 감염현상도 발생하지 않았다고 말하기도 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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