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정치적 안정과 단결’ 강조

북한의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5일 “아무리 방대한 군사.경제적 잠재력을 갖고 있다고 해도 사회가 정치적으로 안정되고 단결돼 있지 못하면 그 모든 것이 은(성과)을 낼 수 없고 결국에는 강국의 지위를 잃게 된다는 것을 역사는 한두번만 보여주지 않았다”면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중심으로 한 ’일심단결’을 강조했다.

노동신문은 ’사회주의 강국 건설의 빛나는 역사를 창조하신 불세출의 위인’ 제목의 장문의 논설에서 김 위원장의 지난달 5일자 ’담화’ 내용을 사실상 되풀이하면서 “영도자의 두리에 뭉친 군대와 인민의 단결의 위력만 있으면” 어떤 정치.군사적 압력과 경제적 봉쇄와 사상문화적 공세도 두려울 것이 없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이어 “일심단결이야 말로 부강번영하는 사회주의 국가건설의 근본담보”라며 “핵무기보다 더 강한 일심단결을 가지고 있는 우리의 사회주의 정치사상 강국의 위력에는 한계가 없다”고 덧붙였다.

또 신문은 고 김일성 주석이 “김정일 동지의 영도밑에 우리 인민은 승리자의 자랑과 긍지를 가지게 됐으며, 높은 영예와 존엄을 온 세계에 떨치게 되었다”고 ’교시’했다며, “전당 전군 전민이 위대한 김정일 동지의 선군영도를 한 마음 한 뜻으로 높이 받들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문은 이와 함께 “남을 쳐다보며 외세에 기대를 거는 것은 민족의 존엄을 훼손시키며 나라를 망하게 하는 길”이라며 많은 나라들이 “제국주의자들의 세계화 바람에 말려들어” 혹심한 경제적 진통을 겪고 있지만 북한은 “당의 정확한 경제건설 노선과 전략이 있고 허리띠를 졸라매며 수십년동안 다져놓은 자립적 경제토대”가 있기 때문에 “경제강국 건설에서 확고한 신심에 넘쳐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강성대국’의 개념을 “그 어떤 세계적인 경제파동에도 흔들리지 않는” 나라라고 신문은 설명했다.

신문은 “우리 공화국은 제국주의 침략세력의 전쟁도발 책동도 일격에 격파 분쇄할 수 있는 강력한 전쟁 억제력과 자립적이며 현대적인 국방공업을 갖고 있으며 전민이 무장하고 전국이 요새화된 불패의 보루로 되고 있다”며 “그 어떤 제국주의 침략자도 결사의 조국수호 정신이 차 넘치고 온 나라가 멸적의 총검의 숲을 이룬 내 나라의 푸른 하늘, 푸른 바다, 기름진 땅을 단 한치도 건드릴 수 없다”고 호언했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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