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전자북 ‘삼일포 2.0’ 인기 높다”

북한에서 컴퓨터로 가사와 악보를 열람하고 선율을 감상할 수 있게 만든 전자북 ’삼일포 2.0’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 기관지 조선신보가 1일 소개했다.

조선신보에 따르면 북한 문학예술출판사와 조선컴퓨터센터 삼지연정보센터가 공동 제작한 전자북 ’삼일포 2.0’이 음악가와 음악애호가들 뿐 아니라 교육기관과 일반가정에서도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 전자북에는 해방 전부터 2003년까지 창작된 노래 8천500여곡이 수록돼 있으며 가요편과 가극노래편, 영화노래편, 아동가요편, 민요편 등으로 나눠져 있다.

가요편에는 고전적 명작가요와 혁명가요, 광복 전·후 가요 등 근 4천곡이 편집돼 있으며 가극노래편에는 북한 5대 혁명가극 노래를 비롯해 민족가극과 창극 등 1천200곡이 실려 있다.

또 영화노래편에는 1천700여곡의 예술영화, 텔레비전 연속극, 기록영화, 아동영화의 노래들이, 아동가요편에는 1천500여곡의 학생소년, 어린이들의 노래가 들어 있다.

이밖에 민요편에는 해방후 북한지역에서 널리 불리고 있는 민요 120여곡이 편집돼 있다.

조선신보는 “독자들은 전자북에서 창작연대, 창작가, 이름별로 찾아볼 수 있다”면서 “특히 입력된 100여종의 악기 소리로 노래의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고 밝혔다./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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